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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Corn의 작은 세상

- 요새 들어서 미국 경기가 개판이 된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잘나가는 회사는 몇개 있던데, 그 중 하나가 NetApp이다. 간단히 말해서 스토리지 전문 회사 정도 되는데, 본사가 여기서 자동차로 30분 거리 내에 있다보니 학교로 자주 리크루팅을 하러 온다. 마침 숙제도 하기 싫고 농땡이 살짝 까는데, 연봉이 어떤지 궁금하긴 하더라능. 그래서 익명의 사이트에서 잠깐 검색해봤다.
- 재밌는 부분이 인턴에 대한 페이인데, 한국은 정말 너무 적게 준다 (먼산)
- 사실상 삼성이 하드웨어 업체인건 다 알지만, 그래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시는 분들에게 연봉 좀 많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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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개꿈

분류없음 l 2009/12/13 08:16
공부하다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절망감에 잠깐 누워있다가 한 1시간 반정도 잔것 같다. 개꿈치고 이상한 스토리라 (...) 적어본다;

꿈에서 어느 신부님과 만났다.  놀라운건 이 신부님이 살아있을때마다 찾아가서 자주 뭔가 같이 놀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기억이 들었다. (실제로 이런적은 없습니다.) 나 혼자 찾아간것은 아니고 자주 나와 친한 사람들과 같이 가서 물어보는 시간을 자주 가졌다는 이상한 느낌의 기억이 들었다.

사실 이 신부님 때문에 찾아갔을 때 성당 관계자가 매우 곤란해하였다. 뭐랄까 이 신부님이 돌아가셨는데, 여태 이것도 모르고 있었냐. 그런데 왜 구지 그 신부님의 방을 찾아가느냐 이런.. 분위기.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놀랐고, 하여간  통사정을 해서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그 방에 신부님이 계신거였고.   만나보니 신부님이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았다는것을 온몸으로 느꼈는데, 이상한 점은 방안이 너무나도 엉망진창이었다. 이 신부님은 인제 내가 죽은 사람이니 이방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신부님 왈.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니 내가 찾아온거다. 하면서 매우 피곤한 표정을 지으셨었는데, 어째껀 마지막 상담이 시작됬다.

이것저것 이야기다하다 내가 문뜩 신부님에게 신부님 사람 인생 사는게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 세대보다는 유복하게 산다고 하지만, 요새 너무 할일도 많고 피곤하고 의무감도 많이 듭니다. 신부님 생각하시기에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그러니까 신부님이 문뜩 생각하더니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두가지가 있다고 했다. 문제는 2번째것은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첫번째는 신부님이 하는 말이 우리가 방안에서 신고 있던 슬리퍼를 모두 벗으라고 했다.슬리퍼 여러개가 그래서 신부님 앞에 쌓였는데, 신부님은 슬리퍼를 하나씩 지목하셨다. 
이것은 공부, 이것은 연애, 이것은 가족 등등  인생은 이런것을 여러개를 한꺼번에 모아신고 다니는것과 같다.  내가 그래서 이것을 듣고 표정이 (=.=?) 이렇게 되었는데 밖에 계신 성당관계자가 갑자기 문을 불쑥 열더니만 몇분뒤에 집에 가셔야할 시간이라고 하더라. 나머지 하나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게 좀 답답.

그래서 나는 안타까운 생각에. 신부님 저희가 마지막으로 떠나기전에 와인이라도 한잔 하시죠 해서.  마침 우리는 이 신부님이 와인을 좋아하는것을 알고 미리 준비해온  적색 와인을 꺼냈는데, 가지고온 와인 잔이 아쉽게도 두개 밖에 없더라. 그래서 일단 먼저 따라드리고 그담 제잔을 채우고, 마지막으로 건배?! 를 하고 와인을 마시고 나왔는데.  참 와인이 맛이 나더라능.

어째껀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문을 닫고 나왔는데, 신부님이 나오시더니만 와인과 와인잔을 놓고 가지 말라는거다. 그리고 어디로 총총히 가시더라능. 멀리 여행가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받은 와인과 와인잔을 좀 투덜거리면서 동료들과 이왕 여기서 다 먹고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아예 복도에 있는 테이블 하나 잡고 거기다가 와인을 잔에 따랐는데 와인이 더 이상 와인이 아니였고, 뭔가 엄청난 세월이 지나서 와인 자체가 완전히 산화한것 같은 그런 검은 액체가 와인잔에서 나왔다. 우리는 이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고, 이 검은 액체가 단순히 산화해서 변질된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병에 있던 내용물을 모두 따라내니까 알수없는 씨앗과 검은 액체만 가득 차있고 어떻게 더 이상 해볼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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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혹시 만약 후배가 미쿡 소재의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도 받고 정말 무언가 준비는 하고 싶은데 도착 한 1주전에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운전면허 공부를 하세요 라고 권해주고 싶다. 미국에 와서 보니, 이 놈들은 주민등록증이 없으니 운전면허증이 아주 중요한 신분증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운전 경험이 있던 없던간에 미리 가기전에 틈틈히 DMV에서 나눠주는 Driver's handbook에 대한 PDF파일을 보는것을 권장한다. 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는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차량에 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이곳에서 차량 등록부터 면허 관리까지 모두 하고 있다. 그래서 가기 전에 가는 학교가 있는 주의 DMV 홈페이지에서 핸드북의 PDF파일을 받아서 벼락치기를 하면 된다. 이런것을 말해주는 선배가 없었던 점이 약간 아쉽긴 하다.

2. 어떤 분들은 한국에서 운전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 그냥 가서 대충 면허시험을 봐도 된다고 하는데, 항상 보면 그런 분들이 상당히 특별한 경우가 많다. 오히려 몇번 떨어지거나 실패한 분들은 조용한 법. 하여간 가기전에 시간 남으면 공부를 좀 해놓자. 뭐 크게 어렵게 공부할 주제는 아니고, 가기 전에 화장실이나 비행기 안에서 쭉 읽어주면 좋을듯하다. 어짜피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시간이 거의 16시간  이상 걸릴 경우가 다반사이니까 재미없는 영화만 줄창보는것보다 이게 더 바람직하다. 그냥 보면 엄청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면 이 문제에 대한 영문으로 된 샘플 문제 혹은 족보가 나돌고 있다. 그래서 이것도 같이 풀면서 오면 아마 미국에 도착해있을듯.

3. 내가 현재 있는 도시인 Raleigh는 North Carolina의 주 수도 정도 되는 도시인데, 하여간 이곳은 국제면허증을 2개월 이상 인정을 해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은 실제로 경찰에게 잡히면 이런것을 모르는 경찰이 대다수라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다. 와서 꼼수부릴 생각하지말고 얼릉 면허를 따자. 차를 살 계획이 없으면 이쪽에서 ID Card를 발행해주는데, 사진이 들어가있는 신분증이므로 면허는 아니지만 여권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해주는 신분증이 되므로 취득을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여기와서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타고 다닐 생각은 접어두는것이 좋다. 정말 미국은 땅덩이가 상상을 초월하게 넗기 때문에,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쪽이 아닌 이상 한국 기준으로 다들 깡촌에 가깝다. 내가 사는 곳이 주 수도 안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까운 가게까지 가려면 18분을 걸어가야하더라능. 날씨도 38도 이렇게 찍는 곳에서 걸으면 정말 서럽다. 게다가 여긴 차도 그닥 비싸지 않다. 한 15000불 있으면 엄청나게 좋은 중고차를 살수 있다.

4. 줄창 그렇다 이렇다 이야기만 썼는데, 나는 오늘 Learner's permit을 따러 DMV에 갔다왔다, 이게 뭐냐 하면 연습면허이다. 옆에 면허가 있는 사람과 같이 차를 타면 당분간은 문제가 없는것. 물론 실기시험까지 봐야 면허를 완전하게 받는다. 하여간, 열심히 여기 와서 벼락치기 한 덕분에 시험은 통과했으나 이놈들이 실제로 발급을 안해주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아직 이민국에 내 정보가 등록이 되지 않았단다. 한참 안되는 영어로 계속해서 물어보는데, 이놈들이 이민국과 미팅을 잡아서 해결을 한뒤 뭔가 서류를 가져오라고 하더라. 어처구니가 없어서 학교 OIS,  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에 문의를 해봤더니만 OIS에 방문해서 '나 미국 도착했삼' 하고 체크인 한뒤 영업일 기준 최소 7일 뒤에 가라는거다. 즉, DMV에서 쓰는 인명 데이터베이스는 우리가 쓰는 데이터베이스와 다르기 떄문에 둘이 동기화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뭔가 뜨악한 상황인데, 금요일날 가서 다시 요구를 해볼 생각이다. 중요한 점은 위에서 언급한 ID 카드도 이러한 이유로 OIS 체크인한 기준으로 약 7일 뒤에 가서 발급을 받아야하는데 이래저래 엄청 귀찮고 신경쓰인다. 당장 맥주를 사고 싶은데 여권까지 들고가려면 짜증이 폭발한다능. 나도 빨리 영주권을 받고 싶다..만 한 10년 있어야하려나..

5. 여담으로 이곳의 교통 시스템은 한국과 미묘하게 다르다. 일단 스쿨버스가 돌아당기고 있으면 완전 긴장해서 운전해야하는데, 스쿨버스가 멈춰서 애들이 내리고 있는데 무시하고 옆을 휑 지나가다가 경찰에게 잡히면 벌점이 엄청나다. 그리고 무서운 Stop 표지판이 있으면 뭔 경우이던간에 잠깐 멈췄다가 가야하는데 이거 무시하고 가다가 잡힌 사람도 요 근래에 직접 길에서 목격. 경찶이 정말 귀신같이 숨어있는데 참 대단한것 같다. 그리고 이곳은 단숙카메라가 신호등을 지탱하는 전봇대(?) 위에 있는것이 아니라 길 옆에 별도로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고 가면 티켓 끊기 딱 좋겠더라능. 이래저래 다른 점이 좀 있으므로 꼭 DMV의 handbook을 숙지하고 운전할 필요가 있다. 유학와서 고생하는것도골치아픈 일인데, 티켓까지 띠면 법정까지 가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주의하는것이 바람직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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